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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맨
 
분 류 : 문학
지은이 : 리 차일드   옮긴이 : 정경호
출간일 : 2013-08-22   총페이지 : 508 쪽
ISBN : 978-89-93824-82-7 [03840]
가 격 : 14,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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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1위, 영국《선데이타임스》베스트셀러 1위
읽는 것만으로 4D체험이 가능한 잭 리처 시리즈, 그 열일곱 번째 이야기

일 년에 한 권씩 신작을 내놓으며 꾸준하게 시리즈를 이어나가고 있는 리 차일드는 지금까지 모두 열여덟 권의 잭 리처를 탄생시키며 변함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화려한 액션, 셜록을 능가하는 추리력,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서스펜스까지 스릴러물이 가져야 할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잭 리처. 이번에 만나볼 작품은 열일곱 번째 이야기 《원티드 맨》으로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며 독자와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 시리즈의 프리퀄인 전작 《어페어》에서 리처가 왜 군대를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주며 한 박자 쉬어갔다면, 《원티드 맨》에서는 한층 더 치밀해진 문장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로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좁은 자동차 안에서 벌어지는 팽팽한 신경전은 심장이 오그라드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 예상을 뒤엎으며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은 온몸에 소름을 돋게 하며, 후반부에 선보이는 테러 집단과의 총격전에서는 마치 온라인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우리를 전율하게 만든다. 읽는 것만으로 4D체험이 가능한 잭 리처 시리즈, 그 열일곱 번째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오래전 폐쇄된 펌프장, 그곳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
수배된 범인들은 검문소를 통과하기 위해 리처를 이용하는데……

한겨울, 얼어붙은 도로 위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버지니아로 가기 위해 히치하이크를 시도하는 잭 리처. 코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그의 험상궂은 얼굴을 본 운전자들은 그대로 리처를 스쳐 지나가버린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남자 둘, 여자 하나가 탄 군청색 쉐비가 리처를 태운다. 직장 동료일 거라고 짐작했던 세 사람 사이에는 불편한 기운이 감돌고, 두 남자가 방심한 틈을 타 여자가 리처에게 구조를 요청하는 눈길을 보낸다.
그 시각 네브래스카의 시골 마을에서는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 보안관은 FBI에 도움을 요청한다.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도주 중인 범인들을 잡기 위해 수배 명령을 내리지만, 정확하지 않은 범인의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실시하는 검문은 별 효과를 보지 못한다. 사건 해결을 위해 이례적으로 CIA와 국무성에서도 특수요원을 파견한 상황. 대체 살해당한 사람은 누구인가? 설상가상으로 목격자마저 자취를 감춰버리고 사건은 점차 미궁으로 빠져든다.




하드보일드 액션 스릴러계의 독보적인 캐릭터, 잭 리처

퇴역 군인으로 미국 전역을 떠돌아다니는 잭 리처는 한마디로 마초 같은 사나이다. 195센티미터의 키에 110킬로그램의 거구, 어디서나 눈에 띄는 외형을 가졌지만 그는 어디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옷이 필요하면 그때마다 사 입고, 입었던 옷은 쓰레기통으로 직행. 작은 여행 가방 하나도 리처에게는 거추장스러울 뿐이다. 고독한 영웅 잭 리처는 그렇게 물처럼 바람처럼 세상을 부유한다.
리처가 가는 곳에는 늘 사건사고가 잇따르지만 동물적인 직감과 재빠른 판단으로 거침없이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그는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게 아니다. 그저 사람들이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이 싫을 뿐. 작가는 부조리한 이 시대에 한 명쯤은 존재했으면 하는 인물을 잭 리처에게 투영하여 다른 그 무엇보다 정의가 필요한 세상임을 역설한다.




리 차일드, 2013 영국 추리작가협회 선정 ‘다이아몬드 대거 상’ 수상

2013년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선정한 ‘다이아몬드 대거 상’ 수상의 영예는 ‘리 차일드’에게 돌아갔다. ‘다이아몬드 대거 상’은 추리소설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거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리 차일드는 데뷔 16년 만에 이 거대한 상을 쟁취하는 주인공이 되었다.
협회장인 앨리슨 조지프는 “리 차일드는 잭 리처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독자에게 사랑받는 독자적인 영웅을 탄생시켰다. 그는 엄청난 재능을 가졌으며 베스트셀러를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성공적인 철학을 갖추었다”라며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믿고 보는 작가’로서 작가 자신의 명성을 드높이게 되었다. 독자들은 뒤이어 출간될 잭 리처 시리즈의 후속작들에 대해 마음 놓고 무한한 신뢰를 보내도 좋을 것이다.


책 속에서

p6
카운티 보안관이 현장으로 달려와 목격자의 진술을 들었다. 보안관은 증인을 쥐어짜는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것은 그가 지닌 많은 재능들 가운데 하나였다. 그는 목격자에게서 사건에 관한 모든 진술을 얻어낼 수 있었다. 심문을 끝낸 뒤 보안관은 상당히 오랫동안 생각에 잠겼다. 어두운 지평선 너머로까지 수만 헥타르의 황무지가 사방으로 펼쳐져 있는 지역이 그의 관할 구역이었다. 그 황무지 위로 마치 얇은 띠처럼 도로들이 이어져 있었다. 미국이다. 도로를 이용하지 않고는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나라. 그는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고속도로 순찰대에도 연락했다. 주 경찰국에는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지명수배. 검은 정장 차림의 두 사내가 타고 있는 선명한 빨간색 수입 승용차.

p10
실내등이 밝혀진 차 안에는 세 사람이 타고 있었다. 앞에는 남자 둘, 뒤에는 여자 혼자. 두 사내의 허리가 뒷좌석을 향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틀어져 있었다. 세 사람 간에 토론이 진행 중인 것 같았다. 민주주의. ‘저 사내를 태울 것인가, 그냥 지나칠 것인가?’ 그 모습을 보면서 리처는 그 세 사람이 서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직급의 직장 동료들인 것 같았다. 함께 출장을 나오게 되어 같은 차를 타고는 있지만 서로 허물없는 사이는 아니기에 상대방, 특히 한 명뿐인 여자의 입장을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리처는 여자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았다. 그녀의 입 모양이 분명히 ‘예스’를 만들어냈다. 두 남자는 다시 자세를 바로잡았다. 차가 리처를 향해 천천히 굴러왔다.

p68
델펜소는 허리를 곧게 편 채 여전히 말짱하게 깨어 있었다. 창백한 얼굴에 초조한 빛이 완연했다. 거울 속에서 두 사람의 눈길이 마주쳤다. 그녀가 빠르게, 그리고 열심히 눈을 깜빡이기 시작했다. 의도적인 깜빡임이었다. 눈을 깜빡이는 도중에 그녀는 때로는 왼쪽, 때로는 오른쪽으로 고개를 꺾었다. 고갯짓 다음에는 다시 눈 깜빡임이 계속됐다. 열세 번, 두 번, 세 번, 한 번, 아홉 번.

p133
리처는 전화기를 들고 911을 눌렀다. 신호가 가자마자 거의 즉시, 상황실 직원이 응답했다. “현재 위치가 어디십니까?” 리처가 말했다. “FBI와 연결해 주시오.” “선생님, 현재 위치가 어디시죠?” “허비할 시간이 없소.” “어떤 도움이 필요하신 거죠? 경찰? 아니면 소방차나 구급차?” “난 FBI가 필요하오.” “선생님, 여긴 911구급대입니다.” “알고 있소. 2001년 9월 11일 이후부터 FBI와 버튼 하나로 연결되는 라인이 개설돼 있다는 것도 알고.” “그걸 어떻게 아셨죠?” “그냥 때려 맞춘 거요. 그 버튼을 누르시오, 지금 당장.”

p485
전술. 중요한 건 내가 아니라 상대방의 전술이다. 리처는 킹이 둘을 세면 쏠 거라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그건 너무나 분명했다. 좀 전에 그는 약속을 지켰다. 하나, 둘, 셋을 센 다음 약속대로 총을 내렸다. 하지만 그건 속임수였다. 선례를 통해 리처의 신뢰를 얻어낸 다음, 이번에도 셋을 셀 때까지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전략이었다. 킹은 이미 모든 계산을 끝마친 상태였다. 그는 상당한 전략가였다. 그의 눈에 그렇게 적혀 있었다. 그는 두뇌가 아주 뛰어난 자였다. 하지만 그 역시 강박증 환자였다. 그는 리처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했다. 적의 전술은 아랑곳없이 자기 전략만 고수하고 있었다. 그가 하나를 세자마자 리처는 즉시 글록을 들어서 그의 얼굴을 쏴버렸다.

 
목차  
 
 
편집자글  
 
오픈하우스가 여는 소설 네트워크 “원더그라운드”
새로운 세상으로 독자들을 이끌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바로 오픈하우스가 기획, 진행하는 장르소설선 “원더그라운드”이다. 흥행성과 완성도를 모두 거머쥔 작품만을 엄선하여 국내에 선보이는 “원더그라운드”의 작품들은 장르소설을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앞서 선보인 존 코널리의 공포 중‧단편 모음선 《언더베리의 마녀들》, 찰리 파커 시리즈 중 《모든 죽은 것》과 《무언의 속삭임》, 핵이 터진 이후의 세계의 모습을 놀랍도록 세밀하게 그린 윌리엄 R. 포르스첸의 《1초 후》, 호주의 대표 작가 크리스토스 초커스의 《……그리고 파티는 끝났다》,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액션 영웅 잭 리처를 주인공으로 하는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 중 《어페어》, 《악의 사슬》, 《61시간》, 《사라진 내일》, 《하드웨이》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뒤이어 열한 번째 잭 리처 시리즈 《Bad Luck and Trouble》과 존 코널리의 《Hell's Bells》를 출간할 예정이다.

오픈하우스의 “원더그라운드” 블로그 http://blog.naver.com/open_pubco
 
저자소개  
 
리 차일드

1954년 영국 코벤트리에서 태어난 리 차일드는 맨체스터의 그라나다 방송국에서 18년간 송출 감독으로 일하다 구조조정으로 해고당한 뒤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첫 작품인 《추적자 Killing Floor》로 대성공을 거두며 영미권 추리 소설계의 권위 있는 상인 앤서니 상과 배리 상을 동시 석권한 그는 이후에도 《추적자》의 히어로인 잭 리처를 주인공으로 하는 하드보일드 액션 스릴러 <잭 리처 시리즈>를 계속적으로 발표하며 평단과 대중들로부터 동시에 사랑받는 작가로 떠오른다. 1997년 첫 발간 이후 매년 한 권씩 발표된 <잭 리처 시리즈>는 2010년 현재 최신간인 《61시간 61hrs》을 비롯한 총 열네 권이 발간되어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2천만 이상의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전직 헌병 출신으로 주소도, 가족도, 휴대전화도 없이 재즈의 선율을 따라 미 전역을 방랑하는 매력적인 잭 리처 캐릭터는 파라마운트 영화사에 의해 영화화될 예정이기도 하다.
여가 시간에는 독서, 음악 감상, 스포츠 경기 관람 등을 즐긴다는 리 차일드는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와 프랑스 남부의 시골 저택, 그리고 이 두 군데를 오가는 항공기 좌석을 집으로 여기며 활발히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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