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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그러니? 나도 그래
 
분 류 : 문학
지은이 : 박효주
출간일 : 2018-03-22   총페이지 : 180 쪽
ISBN : 9791188285334
가 격 : 13,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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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배우 박효주가 털어놓는 진솔한 이야기
『너도 그러니? 나도 그래』

어릴 때 엄마가 주워 온 액자 속 사진을 보며 소녀는 발레리나를 꿈꿨다. 확고한 목표를 향해 8년을 달려왔지만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겼다. 척추분리증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 한순간에 꿈을 포기했다. 다시 일반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 교칙에 따라 머리를 잘랐다. ‘나의 꿈은 잘렸다’고 생각했다. 절망의 나날이 계속됐지만 또 다른 꿈을 품었다. 그리고 20년 가까이 그 길을 묵묵히 걸어오고 있다. 배우 박효주의 이야기다.
그동안 수많은 역할을 맡으며 이름 앞에 연기파 배우, 신스틸러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정작 그녀는 자신을 배우라고 소개할 수 있을 때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노라 고백한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없었고, 가고 있는 길에 대한 확신도 없었다. 첫 번째 산문집 『너도 그러니? 나도 그래』를 통해 박효주는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삶이 두렵기만 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리고 비슷한 고민으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응원의 목소리를 전한다.



현재는 불안하고 미래는 막연하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

일을 할 때도 하지 않을 때도 그녀는 늘 바쁘다. 기타를 치고 책을 읽고 도자기를 굽고 그림을 그리고 춤을 배운다. 누군가가 물었다. 왜 그렇게 바쁘게 사느냐고. 그녀는 답한다.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이십대에는 빨리 삼십대가 되고 싶었다. 삼십대에는 좀 더 안정된 삶을 살고 있을 것 같았다. 막상 삼십대가 되고 보니 여전히 현재는 불안하고 미래는 막연하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자신을 괴롭혀 온 불안이 때로는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음을. 그 또한 받아들여야 할 생의 일부분임을. 그리고 자신을 찾아온 고통을 진정으로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라는 것을.



여행이 때론 위로가 되었다

위로를 얻는 방법은 다양하다. 친구와의 대화, 음악 감상, 독서 혹은 술 한 잔. 그녀가 택한 것은 여행이었다. 끊임없는 소통과 관계에 지쳤을 무렵 쿠바로 향했다. 더운 날씨와 입에 맞지 않는 음식, 황폐한 도시 풍경은 이내 선택을 후회하게 만들었지만 살사 춤과 생각의 여유를 가르쳐준 파트너에게서, 아이를 위해 조국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는 여인의 모성에서 잊지 못할 감동을 받았다. 무엇보다, 하루 중 석양이 지는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 그녀에게 매일 선물 같았던 말라콘 해변의 석양은 방전된 마음을 가득 충전시켜 주었다.
박효주의 SNS 속 자기소개 글에는 이름과 함께 ‘sea organ’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다. 크로아티아의 항구 도시 자다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악기로 불리는 ‘바다 오르간’을 뜻한다. 파도가 칠 때마다 설치된 오르간 파이프를 통해 각기 다른 음이 흘러나와 연주 음악처럼 들리는 근사한 곳이다.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던 중 해 질 녘 바다 오르간을 찾은 그녀에게 그 소리는 인생에서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고 말해주었다. 때로는 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이고 또 흘려보내라고. 자연이 주는 담담한 위로 속에서 그녀는 내면 깊숙이 치유되는 것을 느꼈다. 있는 그대로의 것을 지킨다는 의미에 대해, 망각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은 그녀에게 무척 특별한 곳이다. 발레리나가 되어 서고 싶었던 꿈의 무대. 그 앞에서 마주한 겁 없고 찬란한 꿈을 가진 어린 시절의 그녀가 어른이 된 그녀에게 당부한다. “잊지마, 나를. 잃지마, 나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그녀를 기다린 것은 변함없는 일상이었다. 하지만 여행은 그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머무름과 떠남을 반복하며 깨달았다
지금 우리는 잠시 정류장에 서 있을 뿐이라는 걸
다음 행선지는 스스로 선택하면 된다는 걸

우리는 인생에서 머무름과 떠남을 반복한다. 둘은 반대의 의미면서 같은 방향선 위에 놓여 있기도 하다. 머무르다 보면 알게 된다. 떠남이 주는 위로를. 떠나 보면 알게 된다. 머무름이 주는 편안함을. 그리고 깨닫게 된다. 우리가 서 있는 현재는 정류장에 불과하다는 걸. 다음 행선지는 스스로 선택하면 된다는 걸.
 
목차  
 
 
편집자글  
 
 
저자소개  
 
박효주

어느 날부터 ‘여백’이라는 단어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꽉 찬 공간에 머물기보다는 여백의 공간을 찾기 시작했죠. 완벽한 사람보다는 빈틈이 있는 사람을 알고 싶어 합니다. 내 삶의 비워지는 그 순간을 들여다보는 게 좋아졌습니다.

 
언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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