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다이어트다.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건강의 상징이 되는 날씬한 몸매는 특히나 여성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이어트와 피트니스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정아름의 운동법을 한 번쯤은 접해봤을 법 하다. 미스코리아 출신, 골프강사, 작가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갖고 있는 정아름은 각종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잘 알려진 트레이너다.
정아름은 운동과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전하지만 그렇다고 이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운동과 다이어트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라며 “굳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가 아니더라도 행복하게 살수 있다면 이는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정아름은 지난 2001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으로 출전해 대회 직후 각종 골프관련 방송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고교 시절 입문한 골프로 당시 재학 중이었던 용인대학교 골프학과에 들어갔고 미스코리아 출전 경력과 맞물려 곧바로 방송으로 직행했던 것. 이로 인해 그는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미모와 골프실력, 방송 진행 솜씨로 이름을 알렸다.
수년간 골프 방송을 진행해왔던 정아름은 그동안 취미로 해왔던 피트니스에 몇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운동을 하면서 쌓은 자기만의 노하우를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는 “과거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각종 운동 비디오는 인물에 초점이 맞춰져있어 실제 효과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이에 운동법 등을 촬영한 영상을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의견을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정아름이 블로그 등 각종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피트니스 영상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고정 출연하면서 피트니스 강사로 유명세를 탔으며 기존의 골프방송과 더불어 케이블TV XTM '절대남자‘ 등 관련 프로그램과 최근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까지 이어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각종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전한 그의 운동법은 관련 책 출간을 통해서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출간한 ‘정아름다운 글램 다이어트’는 운동에 대한 자기계발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그동안은 실습서 위주로 출간을 해왔지만 방법의 전파보다는 운동과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쪽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를 통해 움직이고 먹는 행위에 충실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정아름은 최근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는 오는 7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피트니스대회 비키니 부문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이다. 앞서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한 국내대회를 거쳐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운동을 통해 다져진 볼륨있는 몸매를 선발, 세계 각국의 운동가들과 경쟁을 펼친다.
30대 중반에 이르러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정아름에게 있어 큰 모험이다. 그는 “20대 초반에는 비키니를 입지 못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때보다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며 “내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나이를 먹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말하는 정아름은 요즘 들어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때보다 더 매력 있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고. 이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큰 목표에 맞게 앞으로도 몸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셜테이너이자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0117991370446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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