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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헤럴드경제, 문화일보]
 관리자  2011-06-27  1562
 
[헤럴드경제 2010.12.02]
자발적 가난을 택한 이들의 지리산 생활

그냥 그렇게 살 수는 없다며 모인 사람들이 지리산으로 떠났다. 제각기 다른 이유로 도시를 떠나온 사람들. 인생의 막장을 지리산에 의탁한 사람부터 스스로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사람까지. 산을 등지고 섬진강을 바라보며 지리산 학교를 만든다. 산을 지키고 나무를 가꾸며 식당을 열고 사진을 찍고 옷장사를 하며 자신만의 믿음을 붙들고 사는 이들, 공지영은 이 학교를 지리산 행복학교라 부른다.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오픈하우스)는 이들의 삶을 엿보며 때로는 그들과 놀아나며 그 속에서 일상의 행복들을 알알이 주워 담는다. 닭을 키우고 버들치를 돌보는 시인, 연봉 200만원 주차관리요원이지만 온갖 술과 약초, 꽃과 함께 살아가는 산중 한량 최도사의 얘기는 지리산의 싱싱한 바람을 콧속으로 불어넣어준다.


[문화일보 2010.12.03]]
◆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공지영 지음/오픈하우스) = 작가 공지영이 지리산을 찾으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한다. 이곳엔 버들치 시인 박남준과 그의 친구들이 있다. 산을 지키고, 나무를 가꾸며, 식당을 열고, 옷 장사를 하는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 이들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삶의 진정한 행복에 대해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