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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틀러에 맞섰던 유럽의 10대들 이야기[국민일보 2011-12-30]
 관리자  2012-01-05  507
장미와 에델바이스
 
‘나는 10대 때 무엇을 했었지?’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자문하게 되리라. 제2차 세계대전, 그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유와 미래를 위해 행동했던 유럽의 10대들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유럽 전역에서 히틀러와 맞섰던 레지스탕스 조직인 ‘백장미단’과 ‘에델바이스해적단’의 단원 수십만명은 대부분 16∼18세였다. 그들은 화물열차를 털어 굶주린 이들에게 나눠주고, 유태인 운송열차를 습격해 수백명을 탈주시키고, 격추당한 연합군 조종사들을 숨겨주고, 독일군을 습격하기도 했다. 그러다 잡혀 잔인한 고문 끝에 죽임을 당했다. 살아남은 아이들보다 그렇게 떠나간 아이들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그들은 이제껏 잊혀진 영웅들이었다. 2004년 여름 연합군 상륙과 프랑스 파리 해방 60주년 기념식에서 ‘아이들의 군대’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이에 충격을 받은 프랑스 저널리스트 겸 작가인 저자는 묻혀진 기록을 파헤치고 살아남은 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으로 끄집어냈다. 저자는 청소년들의 용맹한 활동이 묻혔던 이유를 레지스탕스 운동에서 여성들이 했던 역할이 최근까지 과소평가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