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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시인과 화가의 유별난 고양이 사랑 [세계일보 2013-03-24]
 관리자  2013-03-25  1018
우다다, 삼냥이
 
시인 황인숙(55)씨는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그에게 시인의 영예를 안긴 당선작의 제목은 다름 아닌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 어쩌면 그는 이때부터 평생 ‘고양이’라는 소재와 씨름하며 살아야 할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

‘우다다, 삼냥이’는 시인이 고양이 3마리와 6년째 동고동락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정리한 산문집이다. 오갈 데 없는 고양이를 거두는 시인의 따뜻한 손길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비록 첫 만남은 우연이었지만, 이들은 곧 하나의 ‘가족’을 이루고 서로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으며 여느 가정과 다름없는 단란한 삶을 누리고 있다. “고양이처럼 완벽하고 황홀한 피조물은 없다”는 시인의 주장에 공감하는 독자들은 일독할 만하다.

화가 염성순씨가 그림을 맡았다. 수채화·콜라쥬·유화 등 다양한 기법을 구사하여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한 그림들은 고양이를 향한 애틋함과 거리를 떠도는 길고양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 염씨도 황씨와 마찬가지로 고양이를 키우는 ‘캣맘’이라니, 여인들의 고양이 사랑은 정말 유별난 데가 있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30324000890&subctg1=&subctg2=&OutUrl=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