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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락 말락
 
분 류 : 문학
지은이 : 이창호
출간일 : 2013-06-26   총페이지 : 244 쪽
ISBN : 978-89-93824-80-3 [03810]
가 격 : 12,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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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철저한 노바디nobody, 어느 라디오 피디의
솔직당당 직설이 난무하는 하이엔드high-end 뮤직 토크


페도라에 콧수염, 스스로를 ‘까를로스’라 칭하는 자
MBC 라디오 이창호 PD의 첫 번째 에세이집

MBC 표준FM 『이동진의 꿈꾸는 다락방』,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자칭 ‘까를로스 피디'로 청취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창호 피디의 첫 번째 에세이집 《보일락 말락》이 오픈하우스에서 나왔다. 세계일보 기자직을 과감하게 그만두고 MBC에 입사한 지 벌써 8년, 각종 프로그램을 거쳐 현재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를 맡기까지 피디 생활을 하면서 겪은 라디오 방송의 실체, 선곡의 비화, 나이를 먹어가면서 드는 세상살이에 대한 소회 등을 그가 선곡한 음악들과 함께 책에 담았다. 네 개의 장은 흡사 라디오 방송 큐시트처럼 ‘오프닝-토크-뮤직-클로징’으로 구성하여 읽는 재미를 더했고, 마지막에는 독자들을 위한 감사의 선물로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선곡한 ‘사계절 밤과 함께하는 까를로스 PD의 음악 컴필레이션’을 실어 방송에서는 자주 틀 수 없는 숨겨진 명곡들의 리스트를 공유했다.
페도라와 콧수염도 모자라 스스로를 ‘까를로스’라 칭하며 MBC 라디오국에 라틴 바람을 몰고 다니는 그가 《보일락 말락》이라는 알 듯 말 듯한 제목으로 이전에는 만나보지 못했던 독특한 음악 에세이를 들려준다. 라디오를 듣듯 편안한 자세로 첫 장을 넘겨보라.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신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B급 감성 충만한 까를로스 PD의 ‘고품격’ 음악 에세이

이 책의 부제는 ‘까를로스 PD의 고품격 음악 에세이’이다. 여기에 쓰인 ‘고품격’이라는 수식어는 MBC 간판 예능 『라디오 스타』의 오프닝 멘트인 ‘고품격 음악 방송’에서 기인한다. 『라디오 스타』가 철저히 마이너를 지향하는 새로운 예능 트렌드를 개척했다면 이창호 피디의 《보일락 말락》은 최초로 B급 감성 충만한 ‘고품격 음악 에세이’를 선보인다. 고품격을 앞세웠지만 고상 떨지 않는 것이 둘의 공통점이다. 이 책은 여느 음악 에세이들처럼 소위 ‘가오’를 잡고 이 음악이 이렇다 저렇다, 저 음악이 좋다 나쁘다 따위를 논하지 않는다. 목차를 채우고 있는 음악들은 저자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 크고 작은 사건들에 관련된 음악들이며 장르도 클래식, 포크·록·인디·댄스 음악 등 무척 다양하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먼저 <오프닝>에서 눈에 띄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활형 에피소드들이다. 「취중진담_전람회」편에서는 소개팅 하던 여자와 술을 마시다 취해 펑펑 운 기억을 끄집어내며 그저 낭만적이라고만 생각했던 이 노래의 가사가 뇌의 억제성 신경계가 마비되어 튀어나온 ‘술 먹고 하는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해석을 내린다. 「향기로운 추억_박학기」편에서는 중학교 시절, 위생검사를 해야 하니 책상 위로 올라가 엉덩이를 높이 쳐들라고 말하는 선생님께 냄새를 들킬까 봐 벌벌 떨었던 추억을 회상하며,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듯 우리 모두는 뒤가 구리며 그것은 인간 고유의 향기일 뿐이라고 말한다.
<토크>에서는 차마 방송에서 말할 수 없었던 ‘19금’ 음악 토크가 이어진다. 「I Love You Much Too Much_산타나」편에서는 에로영화 감독을 꿈꾸던 저자가 자신에게 ‘까를로스’라는 예명을 붙이게 된 사연을 소개한다.「Plastic Heart_야광토끼」편에서는 입사 지원 서류에 많은 이들이 좌우명으로 꼽는 ‘현재를 즐겨라’라는 뜻의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 가장 직접적으로 시현되는 때가 제비들이 사모님을 꼬실 때라는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하며 카르페 디엠의 위험성을 일깨운다.
<뮤직>에서는 음악 방송을 연출하면서 그동안 틀었던 노래들 중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 곡을 선정하여 라디오 방송의 진정한 묘미와 8년차 라디오 피디다운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클로징>에서는 ‘구멍철학’이라고 명명한 저자의 인생철학에 대해 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엉뚱함과 시크함, 거기에 진솔함까지 더해진 이창호 피디의 이야기는 음악을 통해 세상에 외치고자 했던 마음의 소리와도 같다. 독자들 또한 숨겨둔 속마음을 고백한 듯 후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
p22 <취중진담 _전람회>
90년대 후반, 이 노래가 나왔을 때, 수많은 여성 팬들이 “동률 오빠, 동욱이 오빠~꺅!” 수많은 그냥 남자들이 “그래, 지금 이 순간 우리의 행위 역시 낭만을 위한 거야! 취중진담! 지화자!” 했던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황금비율에 대한 인류 본연의 찬탄! 취중 실언을 ‘찐따의 자기배설’이 아닌, 수줍은 자기고백으로 탈바꿈시킨 역사적 사건에 관한 인식의 필연! 하지만, 헛되고 헛되게도 그래 봤자 뭐하나. 정작 노래의 핵심인 취중진담이야말로 ‘술 먹고 하는 소리’에 가까우니 말이다. 그래서 노래 역시 부질없을 수밖에.

p52 <樂しみな週末 _곤티티>
따지고 보면 피디는 소심하고 또 소심해야 하지 않던가. 트라우마야 극복해야 하지만 실패담을 반면교사하지 않고 모든 것을 망각하는 순간, 발전과는 영원히 멀어진다. 현재 차장급의 모 선배는 자신의 조연출 시절, 선배 피디가 휴가를 간 사이에 있었던 일을 두고두고 말한다. 수영장에 놀러갔는데 노란색의 엿 같은 게 떠다녀서 ‘이건 뭔가’ 하고 만짐과 동시에 혀를 살짝 대보았더니 똥이더라는 청취자 사연을 ‘재밌다. 이거 대박이다!’ 하며 방송에 내보냈다가 담당 피디가 ‘연출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일화인데, 홍역을 치름을 넘어 몸에 각인한 탓에 그는 현재 하는 프로그램마다 대박이 나는 미다스의 손이 되어버렸다.

p70
아무튼 삶의 목표가 에로영화 감독에서 ‘유유자적’과 ‘자유인’으로 바뀐 지금, 나의 새로운 예명은 ‘까를로스’다. 언제인가 종로 1가에 위치한 ‘Rock The Who’란 뮤직바에서 까를로스 산타나의 「I Love You Much Too Much」가 울려 퍼지던 날, 나의 가슴속에는 넥스트의 「불멸에 관하여」, 로즈의 「A Taste Of Neptune」마저 경외감에 떨어야했던 거대 바다, 대양이 펼쳐졌다. 주변인 모두가 고개를 갸웃하는 콧수염을 기르게 된 것도, 큰 머리 때문에 그토록 기피해왔던 페도라를 동대문 두타에서 이만팔천 원에 구입한 것도, 나의 새로운 예명인 ‘까를로스’ 그리고 산타나의 「I Love You Much Too Much」가 발단이 되어서다. 만약 당신이 서른이 되고 마흔에 이르면서 삶의 공허감에 시달린다면 5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세계를 펼치는 마법의 음악, 그리고 새로운 자아의 사명을 부여하고 그 길로 인도하는 예명을 경험하기 바란다.

p119 <이젠 그댈 _윤종신>
『두시의 데이트』 대타 연출을 맡을 때였다. 중학교 때부터 줄곧 팬이었던 종신이 형과 방송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너무도 들뜬 나는 어느 날 그를 위한 트리뷰트 선곡을 결심했고, 결국 변성기 이전 1집에서의 맑디맑은 미성이 돋보이는 「이젠 그댈」을 1부 두 번째 곡으로 고르게 되었다. 그런데 “오! 이창호 피디. 어떻게 이 노래를 다 알아?” 하면서 감탄해 마지않을 것 같던 종신이 형이 선곡표를 보는 순간 갑자기 극도로 착잡해진 얼굴을 하더니, 실제로 노래가 나가는 동안에는 책상에 얼굴을 처박고 앓는 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형님, 무슨 일 있어요?” “별건 아닌데, 음…… 이창호 피디는 혹시 내 안티가 아닌가 싶어.” “아니, 무슨 말씀이세요?” “사실 이 곡은 내 노래 중에서 워스트 파이브 안에 드는 거야. 가사 들어봐, 이게 말이 되냐고. 정말 부끄러워 죽겠어. 어떡할거야.” “저는 형님 좋아할 줄 알고…….”

p125 <이 거지 같은 말 _서영은 Feat.정엽>
이처럼 방송에서의 선곡이란 가사 전체의 내용보다도 제목을 이루는 단어에 따라 좌지우지되기도 하는데, 그와 같은 선곡의 예로는 여름철 전력수급 차질 기사 다음 조영남의 「불 꺼진 창」, 허약 체질 남편 사연 다음의 홍삼트리오 노래 등이 있겠다. 후자의 경우 사연 당첨 선물로 홍삼진액 세트를 준비하면 트리플 크라운에 등극하는데, 피디들은 이럴 때 광활한 우주 속 자기존재감을 갖는다나 뭐라나. 지금도 MBC 라디오 피디들 사이에는 선곡과 관련해 전설처럼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배경은 포크가수 이윤수가 90년대 초반 「먼지가 되어」를 발표했을 때다. 모 피디가 이 곡을 트는데 방송을 듣던 국장이 갑자기 스튜디오에 난입, 노발대발하며 격정을 토했다고 한다. 이유인즉 ‘사람이 될 게 없어 먼지가 되냐’였다고.

p216
얼마 전 후배들과 함께 음악을 듣는데 그중 실제로 뮤지션의 길을 걷는 한 후배가 글렌 팁톤의 「Baptizm Of Fire」를 듣고서 이렇게 말한다. “몇 개 안 되는 단순한 코드가 반복되는데 ‘그래도 너희들 한번 들어봐’ 식으로 정황하게 연주를 펼치는 게 듣기에 불편해요.” 음악의 내부 사항에 대해서 무지한 내가 그 곡을 좋아하는 이유는 어떤 코드가 쓰였고, 코드 변환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와 상관없이 그저 음악에 깃든 사악한 기운과 파워, 연주자의 자기 확신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헤비메탈이면서도, 분명 또 다른 헤비메탈. 이튿날, 후배가 말한다. 음악을 듣고서 집으로 돌아간 뒤 가위에 눌렸다고. 왠지 모를 음습함이 가슴에 웅크리고 있던 것 같다고. 게으름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게는 음악을 ‘분석’할 날이 없다. 이유는 늘 부정의 힘으로 살아가는 내게 음악만큼은 유일하게 허락된 긍정의 세계, 늘 새로움과 놀라움으로 가득한 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추천사
‘까를로스 산타나Carlos Santana’는 기타리스트. 하지만 아주 가끔 노래 비슷한 걸 읊조린다.
MBC 라디오의 ‘까를로스’ 이창호 피디는 건방지게 책을 출간했다. 그런데, ㅎㅎㅎ 재미있다.
_배철수(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음악은 세상 사는 사람들의 감정을 흡입하고 또 방출한다. 이 책은 음악이 단지 리듬·멜로디·사운드가 아니라 감상적 혹은 사색적 인간의 정서와 결부되어 또 하나의 표현 영역을 탄생시킨다는 사실을 은근하게 증명한다. 모든 음악은 실로 팝이든 주류 가요든 인디 음악이든 그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하나같이 생각의 공간으로 작용하는 것 아닌가.
음악과 수필의 로맨틱한 결합, 그 퓨전의 산물인 책이다.
_임진모(음악평론가)

음악에 대한 열정, 그 아름다운 찌질함을 내게 다시 일깨워준 까를로스의 음악 이야기
_융진(그룹 캐스커 보컬)

까를로스 피디의 글에는 아티스트의 도전 정신과 순수함이 녹아 있다. 이처럼 음악과 삶에 대해 열정이 살아 있는 '변학도'가 또 있을까?
_세라(그룹 나인뮤지스 리더)

음악과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좌충우돌 무용담. 이 책을 읽고 나면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만 같은 한줄기 희망의 빛이 보인다.
_나인(그룹 디어클라우드 보컬)

 
목차  
 
프롤로그

#1 오프닝_구멍 숭숭
나쁜 남자 _비
취중진담 _전람회
사랑하기 때문에 _유재하
Tabula Rasa _아브락사스
향기로운 추억 _박학기
Aftertaste _헬멧
樂しみな週末 _곤티티
심장이 없어 _에이트
Manha De Carnaval _엘리제치 까르도주

#2 토크_19금 음악 토크
I Love You Much Too Much _산타나
Birds Of Fire _마하비시누 오케스트라
Plastic Heart _야광토끼
American Pie _돈 맥클린
Smells Like Teen Spirit _너바나
Master Of Puppets _메탈리카

#3 뮤직_BGM UP
미아 _아이유
이젠 그댈 _윤종신
이 거지 같은 말 _서영은 Feat.정엽
나는 문제없어 _황규영
아름다운 날들 _산본정일
우산 _에픽하이
Enter The Dragon _랄로 시프린
가을사랑 _신계행
Get Out _JYJ
위풍당당 행진곡 _엘가
I'm Deranged _데이비드 보위

#4 클로징_개똥철학, 구멍철학
강남스타일 _싸이
Irlandaise _클로드 볼링
Venus In Furs _벨벳 언더그라운드 앤 니코
매직 카펫 라이드 _자우림
리듬 속의 그 춤을 _김완선
White Snake _데이비드 커버데일
Baptizm Of Fire _글렌 팁톤
홀로 있다는 형벌, 그 잔인한 힘은 나를 으스러뜨린다 _오딘
La Catedral _존 윌리엄스
날아간다고 _정재완

사계절 밤과 함께하는 까를로스 PD의 음악 컴필레이션
에필로그
 
편집자글  
 
구멍투성이인 세상에 통쾌한 돌직구를 날리다

저자는 우리의 삶 곳곳에 자리 잡은 ‘구멍’들에 주목한다.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아무렇게나 퍼트리고, 사소한 실수는 실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쉽게 권위에 굴종하고 이유 없이 낙관하는 것, 바로 이런 것들이 그가 메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상의 구멍이다. 이런 구멍을 메우기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하는 것은 작은 것을 소홀히 하지 않고, 남들이 지나치는 디테일을 하나하나 챙기는 ‘꼼꼼함’이다. 그는 또한 소심한 문제의식, 별것 아닌 듯한 아이디어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나올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인다.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혹은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다들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내숭과 침묵에 돌직구를 날리는 그의 이야기들은 우리의 이성과 감성을 번갈아 자극하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지친 일상에 휴식이 필요했다면, 평소 가려웠던 곳을 대신 긁어줄 누군가가 필요했다면, 라디오의 낭만과 수다를 사랑하는 이라면 ‘보일락 말락’ 수줍고 은밀하게 털어놓은 이창호 피디의 마음속 진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기 바란다.

 
저자소개  
 
이창호

어느 날 문득 떠올린 책의 제목이 ‘김구라를 사랑한 소년’. 일명 ‘김구라 사태’로 집필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당시 책에 담고자 했던 에너지를 표출하고자 프로그램 코너 원고를 쓰게 되었고 이후 우여곡절 끝에 ‘어찌 됐건’ 음악 에세이집을 쓰게 되었다. ‘늘 불안하고 위태로워 보이지만 그럭저럭 일을 해나간다’는 주위 평가처럼 평생 ‘가오’ 및 ‘중후함’과는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아왔다. 용산에서 다리 건너에 위치한 아무개 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용산 근처 아무개 신문사의 기자로 일하다가 기쁨과 상처 모두 안고서 퇴사, 서른이 넘어 아무개 방송사 라디오 PD로 입사한 이후 뻣뻣함, 키득키득, 고루함, 몽상 등이 혼재한 삶을 살고 있다. 말을 할 때마다 늘 ‘저기’를 붙이고 정류장을 살짝 지난 버스에 쉬 단념하는, 일상이 버거운 이들 중 한 명이다.

 
언론자료  
 
MBC라디오 PD의 음악이야기 [뉴시스 2013-07-07]   2013-07-12
가수 음반과 노래에 담긴 소소한 생활이야기 [부산일보 2013-07-08]   2013-07-12
 
한줄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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