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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에델바이스
 
분 류 : 인문
지은이 : 로제 팔리고   옮긴이 : 우석훈, 이재형
출간일 : 2011-12-20   총페이지 : 552 쪽
ISBN : 978-89-93824-56-8 [03900]
가 격 : 18,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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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88만원 세대》, 「나는 꼽사리다」의 우석훈이
대한민국 청춘에게 고함
상상하라, 그리고 행동하라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한 십대 레지스탕스의 폭풍 비망록


왜 우석훈은 이 책을 골랐는가

결국 아픈 청춘에 대한 위로가 시대의 아젠다로 떠올랐다. 새로운 천년도 벌써 10년이 흘렀지만 청춘들은 더 아파한다. 흔히 그들에게 미래가 없다고들 한다. 기성세대는 청춘들의 미래부재가 자신들의 탓이라고 실토하고 있다. 모든 책임을 어른들의 탓으로 전가하는 것은 과연 정당한가? 2차 세계대전의 유럽 히틀러와 나치의 군화발이 광풍처럼 유럽을 휩쓸었고 그 거대하고 야만적인 공세 앞에 기성세대는 무력하게 굴복하고 만다. 인류사에 가장 처절하게 남을 야만적인 지배였다. 심지어 그들은 유대인을 학살했으며, 말살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장미와 에델바이스》는 영겁회귀라는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청춘이 살아가야 할 가치를 말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는 영웅도 없고, 흔한 드라마도 없다. 그런 까닭에 역사 함몰될 이야기들이었다. 저자는 누구에 의해서도 들춰지지 않았던 사연들을 발굴해서 우리에게 들려준다. 우리 역사 속의 의병 혹은 학도병이라는 익명으로 사라져간 청춘들의 기억들 또한 유명무실하게 세파에 휩쓸려 사라진다. 이 모든 기억들과 단절된 청춘들의 땅, 희망의 불모지 같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제 《장미와 에델바이스》속의 등장인물들은 외치고 있다.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고, 기다리지 말라고, 그리고 행동하라고.


어른들의 생각과 아이들은 다르다

어른들의 생각이 아이들보다 언제나 모든 면에서 성숙할까?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 더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그래도 어른이 낫겠지, 어른들이 어린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럴 것이다. 경험도 부족하고 신체적으로 덜 발달한 아이들의 유약해 보이는 모습은 여러 모로 그렇게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들도 어른의 이러한 시선을 수긍할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닐 수도 있다. 냉혹한 현실 앞에 주저앉고 마는 어른들, 그릇된 세상을 방관하는 어른들은 그들이 꿈꾸던 어른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장미와 에델바이스》는 이런 다른 시선에서 출발한다.


분연히 일어난 아이들의 전쟁

제2차 세계대전, 그 잔혹한 현실 속에서 유럽의 10대들은 분연히 일어섰다. 총구에 겁을 먹은 자신의 부모, 그리고 숨기 바쁜 어른들이 숨을 죽이고 있는 동안, 그들은 용감하게 집을 나섰다. 나, 가족, 조국을 위해 그들은 조직을 구성하고, 작전을 펼쳤다. 나치즘의 비이성 앞에서 그들은 죽음을 불사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나이와 성별, 국적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결국 정의, 평등, 평화가 그들 서로를 강하게 엮었을 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의 10대 레지스탕스들의 맹활약은 여러 가지 증언과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지금도 살아남아 자신의 경험담을 후대에 알리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들의 공적은 오랫동안 공인되지 못한 채 대부분 베일에 싸여 있었다. 역사 속에서 ‘어린 레지스탕스’는 반세기가 지나는 동안 야사로 남아 있었던 것이다.


책 중에서

28p
언젠가는 한국의 10대도 해방이 되고, 그들에게 인권과 자유 같은 것들이 주어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불행히도 최소한 2~3년간 한국의 상황은 그렇지 못할 것이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없는 것 사이의 심리적 긴장은 분명히 한국의 많은 10대 각각의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을 트라우마를 남길 고통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트라우마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그로부터 나오는 힘을 마음속으로 갈무리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될 것이다.
행동하지 못하면, 상상이라도 하시라. 상상도 하지 못한다면, 10대라는 존재 자체가 지우개로 지우듯이 지워져버릴 것이다.

112p
1936년 12월 1일부터 모든 어린아이들은 히틀러 청년단에 가입해야 했다. 게렝이 옳았다. 여자아이들 역시 독일소녀연맹에 편성되었다. 나치소녀연맹에 소속된 이 소녀들의 미래는 《나의 투쟁》에 의해 대리석에 새겨졌는데, 그들은 결혼 선물로 나치의 이 필독서를 받았다. 즉 총통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어린 아리아족의 군대를 탄생시키는 것이었다. 그들의 역할은 유명한 3K(Kirche교회, Küche요리, Kinder어린아이)라는 널리 알려진 표현에 잘 나타나 있다. 소년 소녀들이 히틀러 청년단의 여러 지역 분야에서 저항했지만 금세 진압되고 은폐되었다. 그리고 나치 언론은 나치소녀연맹의 소녀들이 히틀러에게 쓴 사랑의 편지를 실었다.

319p
에델바이스 해적단은 화물열차를 빈번하게 공격하여 로빈 후드처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버터와 담배는 나중에 현금으로 바꾸기 위해 보관했다. 또한 동부전선으로 탄약을 싣고 가는 열차를 탈선시켰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해적단 단원들은 유대인들과 반체제인사들이 프랑스와 네덜란드, 스위스로 건너갈 수 있도록 국경까지 안내해주었다. 그들은 독일군에게 격추당한 연합군 조종사들을 숨겨주기도 했다.

353p
게슈타포로부터 심문을 받은 이 10명의 처칠클럽 파괴활동가들은 코펜하겐으로 이송되어 비공개 재판을 받았다. 피고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부정하지 않았다. 결국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형량은 나이에 따라 달랐다. “할 말 있나?” 방금 형을 선고한 재판장이 물었다. 학생들 중 한 명이 일어섰다. 그는 부모들을 향해 몸을 돌리며 소리쳤다. “당신들, 어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목차  
 
장미와 에델바이스 해제 10대의 트라우마, 그것은 지워지지 않는다
서론 레지스탕스에 뛰어든 청소년들, 과연 이것은 금지된 주제인가?

제1장 세 대의 열차, 그리고 이름 모를 해적에게 바쳐진 비석
제2장 11월 11일 : 고등학생들의 저항
제3장 무릎을 펴고 당당하게 걷는 아이들
제4장 ‘검은손’의 심판자들
제5장 빛의 도시 속 ‘그림자 군단’
제6장 붉은 깃발을 든 파리의 부랑자들
제7장 첩자들, 스카우트 단원들, 그리고 ‘자유프랑스’의 사관생도들
제8장 노란 별을 단 어린 왕자들
제9장 콤소몰의 젊은 아마존들
제10장 에델밥이스 해적단, 스윙키즈단, 백장미단
제11장 처칠클럽의 복면 쓴 바이킹들
제12장 로자와 아우슈비츠에서 저항한 자들
제13장 사진가와 바르샤바의 ‘애덕스카우트’
제14장 피콜리 파르티지아니 디틸리아 에 디 코르시카
제15장 안느 코르, 브르타뉴의 수수께끼
제16장 1944년 여름, 잃어버린 아이들의 부대

결론 기 모케와 ‘자유의 아이들’
 
편집자글  
 
이름이 없으나, 빛나는 별들
수년간의 추적 끝에 완성된 비망록
1942년 나치는 작전을 바꾸고 10세가 넘는 소년들을 무조건 히틀러청년단에 가입시켰으며, 14세가 되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군사훈련도 받았다. 소녀들도 마찬가지였다. 유대인종 말살을 위해 아동들을 죽이는 일도 꺼리지 않았다. 《장미와 에델바이스》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 모두 각 분야에서 개별적인 인생을 살던 사람들이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맹인 장크 뤼세이랑은 ‘자유의 의용병’이라는 조직을 만들고 지하신문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나치에 대항한다. 10세의 소년도 가입을 했다. 그들의 가입 이유는 처음에는 분노였지만, 나중에는 미래의 희망을 위해서였다. 수많은 아이들이 단 하나의 사건에 연루되면서 죽음을 맞는다. 이름도 모르는 아이들의 죽음도 많았다. 프랑스의 대표 저널리스트 중 한 사람인 로제 팔리고는 어쩌면 사라질지 모르는 그들의 공인된 역사를 정리하고자 했다. 긴 시간에 걸쳐 직접 문헌 조사를 하고 인터뷰에 나서 방대한 양의 정보를 모았다. 그것들을 한데 모아 한 권의 역사서이자 서사시로 만드는 것은 그의 원대한 소망이자 숙명이었다. 책 제목 ‘장미와 에델바이스’는 당시 존재했던 10대 레지스탕스 조직인 장미단과 에델바이스 해적단의 이름이다. 두 꽃이 각각 가진 ‘열정’과 ‘인내’라는 꽃말은 세계대전에 저항한 그들의 마음가짐을 상징적으로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대중이 몰랐던, 혹은 외면했던 그들의 열정과 인내는 후세에 당당히 전해질 것이다.
 
저자소개  
 
로제 팔리고

1952년생,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겸 작가. 1973년 아일랜드에서 시작해,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 프랑스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매체에서 왕성한 기고활동을 펼쳤다. 1990년대에는 영국 주간지 『유러피언(The European)』에서 특파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주요 관심사는 프랑스, 아일랜드, 중국, 일본 등지를 중심으로 한 20세기 유럽 및 아시아의 역사이다. 1976년 《아일랜드의 레지스탕스: 1916~1976(La Résistance irlandaise: 1916-1976)》 집필을 시작으로 거의 해마다 한 권씩 책을 출간해 30권이 넘는 저서를 남겼다. 특히 2008년작 《중국 비밀정보부: 마오에서 올림픽까지(Les services secrets chinois : De Mao Aux JO)》는 호주, 홍콩, 일본, 중국 등지에서 직접 조사를 벌여 완성한 책으로 전 세계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의 넓은 활동 영역과 왕성한 활동량은 저널리스트들은 물론 학계의 연구자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언론자료  
 
10대 레지스탕스 운동의 기억 [주간경향 2012-01-10]   2012-01-05
나치즘에 저항한 레지스탕스들의 일대기 [부산일보 2011-12-31]   2012-01-05
히틀러에 맞섰던 유럽의 10대들 이야기[국민일보 2011-12-30]   2012-01-05
장미와 에델바이스[2011-12-07 연합뉴스]   2011-12-27
 
한줄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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